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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지배한 7가지 금속 <금속의 세계사> 1.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금속 '구리' 구리는 밝은 빛깔의 적갈색을 띠며, 열전도율과 전기전도율이 매우 높아 전자 공학과 전기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금속 원소이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동전은 구리로 만든 돈이라는 뜻으로 구리는 그만큼 우리 삶에서 흔하게 사용된다. 이렇게 화폐로 쓰이는 금속을 사람들은 화폐금속이라 부르는데 로마에서는 6세기에서 부터 3세기까지 자연산 구리 덩어리 그 자체가 화폐의 기능을 하기 도 했다. 구리는 거의 모든 사업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실제로 구리의 선물가격은 경기를 예측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녀서 경기가 좋을 조짐이면 오르고 경기가 나쁠 조짐이면 내려서 증권가에서는 구리를 '닥터 코퍼'라고 부르기도했다. 구리는 본래 강도가 너무 물러 단독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대신 .. 2023. 4. 23.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협상 가능> 돈이 있는 자와 경험이 있는 자가 만나면, 경험 있는 자는 돈을 차지하고 돈이 있는 자는 경험을 얻는다. -본문에서-0. 들어가며 세상의 어떤 교환도 균등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신이 매점에서 1000원짜리 초콜릿 바를 샀다면 균등한 거래를 했다고 볼 수 있을까? 혹시 초콜릿 바와 1000원이 같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1000원짜리 지폐를 한번 먹어보라. 당신이 매점 주인에게 돈을 건넨 순간 '공정한'거래가 이루어진 것이고, 돈을 낸 대가로 초콜릿을 받을 수 있었다. 초콜릿을 구매한 시점의 당신은 1000원보다 초콜릿이 더 필요했고 매점주인은 초콜릿보다 1000원을 필요로 했다. 이처럼 '균등한 거래'와 '공정한 거래'는 다른 개념이다. 협상은 바로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 협상은 불균.. 2023. 4. 9.
왜 냉혈한이 성공하는가? <후안흑심> 1. 들어가며 다르마가 있는 곳에 승리가 있다 -- 힌두 경전 중 하나인 ' 거룩한 신의 노래'에서는 왕위를 둔 두 가문의 전쟁의 연대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 아르주나의 이야기는 인간의 근본적인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르주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전사였다. 그는 사람들, 독사들, 마귀들을 수없이 베어왔다. 그는 시 지어 죽음의 신 까지도 쓰러트렸다. 하지만 양 진영에 자기 친척들과 친구들이 모두 있음을 보자. 그만 회의에 빠지고 만다. 그는 자신의 마부인 크리슈나에게 이렇게 외친다. 저기 나의 피붙이들이 있다. 모두들 전투에 나서고 있다. 대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내 피붙이들을, 어르신들을, 은인들을 베어야 하기 때문이다. 설령 온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그들을 벨 수는 .. 2023. 4. 2.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0. 들어가며 A 씨는 오늘 아침 해고통보를 받았다. 회사에 출근한지 어언 8년이 넘었지만 회사는 그를 가차없이 잘라버리고 말았다. A씨는 자신이 왜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는지 알지 못했다. 물론 그의 상사가 그에게 해고 사유를 말해주었지만 그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여겼다. A는 한편으로는 억울한 마음도 들었다. 자신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회사에 충성을 다하며 일을 했기 때문에 배신감은 더 컸다. 회사에 대한 분노와 미래에 대한 막막한 심정으로 책상을 비우던 앞을 지나가는 그는 자신의 입사동기를 보게 되었다. 입사동기 B는 자신과 달리 회사에서 초고속 승진을 멈추지 않았고 인맥도 좋아서 얼마 전엔 직장여직원이랑 결혼소식을 전해왔었다. '운도 좋은 놈' 평소에 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