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를 부르는 시간관리 <타임박싱>

 

 

0. 들어가며 

 

우리는 하루종일 일에 치이며 살아간다.

 

이 일이 끝나면 저 일이 생기고 저 일이 끝나면 이 일이 생긴다. 그렇게 쏟아지는 수많은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우리의 삶은 종점에 이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삶을 바쳐가며 하는 '일'이란 것은 무엇일까? 일이란 문제이다. 정확히, 일이란 '다른 사람의 문제를 내가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너무 많이 시간을 쓴 나머지 정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해결책은 무엇일까? 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일까?

 

아니다. 

 

일을 더 빠르게,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옛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허비하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느낄 뿐이다. 문제는 더 많은 시간이 아니라 집중력이다.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간기근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시간부족에서 구해줄 가장 유용한 도구가 바로 타임박싱이다.

 

1. 왜 타임박싱인가?

 

타임박싱은 하버드 비즈니스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생산성 도구 1위이며  현재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전 트위터 ceo인 잭 도시 등 최정상급 리더들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타임박싱을 사용하는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같은 시간 대비 2배에서 4배의 생산성 차이를 보였다. 또한 타임박싱을 사용하는 직원은 스트레스, 불안 등의 심리적 안정과 주체성과 자신감정도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몰입flow을 일으키는 딥 워크 상태에 도달하기 더 쉬웠다. 

 

그 외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①인간의 뇌에 적합하다. 

 

일에서 요구되는 인간의 자질은 다음과 같다. 의도성, 집중력, 성취력, 순서배열, 완료의지 등이다. 그리고 그 모든 자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타임박싱이다.  타임박싱은 할 일 목록과 일정표를 조합시켜 주어진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하게 도와준다.

 

②협업을 돕는다. 

 

타임박싱은 온라인을 통해 동료들과 공유하기에도 용이하다. 타임박싱의 색색의 박스들은 서로가 어떤 직무에서 어떤 일과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동료와 동료 상사와 부하 간에 일정조율의 문제를 찾고 서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③실천이 쉽다. 

 

기존의 일정표에 항목을 배열하고 길이를 설정하면 끝이다. 뿐만 아니라 설계도 쉬워서 가장 어려운 작업을 먼저하는 경우 앞쪽에 배치하면 되고 일이 익숙하지 않거나 쉽게 실증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하나의 박스를 여러 개로 쪼개어 단계별로 실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2. 타임박싱 실천하기 

 

타임박싱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바로 계획과 실행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획

ⓛ매일 15분의 시간을 만든다.

②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적어본다. 

③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④순위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간만큼 타임박스에 넣는다. 

 

● 실행

①정시에 시작하고 정시에 끝낸다. 

②계획을 수정하지 말고 집중력을 의도적으로 다시 끌어올린다. 

③매주 주말에 사용한 시간을 검토하고 개선책을 찾는다. 

 

 

3. 사이트 

 

구글 캘린더 (https://calendar.google.com/calendar/u/0/r)

Google Calendar - Easier Time Management, Appointments & Schedu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