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중동이라 부르는가?
중동과 극동은 영국이 자기 나라를 기준으로 붙인 아시아의 명칭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반화되었으며 유럽이 식민지 경쟁에 열을 올리던 19세기에 반영되었다. 따라서 중동은 동아시아의 중간이라는 뜻이 아니라 유럽에서 중간정도로 가깝다는 거리적 개념이다.
Q. 왜 아랍국가의 국기에는 녹색이 많을까?
중동은 우리나라와 환경이 극명히 다르다. 중동의 대부분은 사막지로 아프리카대륙은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하라사막 아라비아반도의 4분의 1은 룹알할리 사막 팔레스타인의 시리아 사막 모두 중동에 속해있다.
중동은 이처럼 혹독한 환경이었기에 늘 기후와 싸워야만 했다. 그 중 녹색은 숲과 물을 갈망하는 중동사람들의 염원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Q. 중동사람은 아랍사람인가?
아랍인은 아라비아반도에서 중동지역으로 진출한 사람들을 의미하며 현대적 의미에서 아랍은 아랍어를 쓰는 지역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슬람 중 아랍인은 20%이며 나머지는 동남아시아나 남인도에 거주한다.
또한 중동에 있다 해서 무조건 이슬람 사람인 것은 아니며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가 함께 거주한다.
따라서 중동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아랍인은 아니다.
Q.왜 여자는 히잡을 쓰고 남자는 턱수염을 기르는가?
여성이 히잡을 쓰고 천으로 전신을 가리는 이유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첫 번째는 성폭행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건조한 사막지대에서는 식량이 적게 생산되었고 가축을 먹일 땅이 부족했다. 그래서 약탈이 성행하게 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완력이 약한 여성은 약탈대상이 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히잡을 둘러 잠재적 성폭행을 예방했다.
둘째는 여성이 가정을 수행의 장으로 보라는 종교적 의식수단이었다.
셋째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과 격렬한 모래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남성의 경우 고대 그리스 이집트에서 부터 콧수염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콧수염을 걸고 맹세까지 할 정도였다. 그러나 젊은이가 콧수염을 기르면 건방지다고 여겨 비난받을 수 또 있다.
Q. 팔레스타인은 왜 전쟁터가 되었는가?
팔레스타인은 본래 팔레스타인 인들이 거주하던 땅이었으나 영국의 이중외교로 인해 분쟁의 중심이 되었다. 1915년 후세인과 영국의 고등판무관 맥마흔은 대전이 끝나면 아랍인 국가 건설에 합의했다. (맥마흔 선언)
그러나 영국은 동시에 1916년 사이크스 피코 비밀협정에 몰락하는 오스만제국의 영토를 3 분할해서 영국이 시리아 남부와 이라크, 프랑스가 시리아 중심부, 아나톨리아 남부, 이라크 모술 지구 러시아가 이스탄불, 다르다넬스 보스푸르스 양 해엽지대와 아나톨리아 동부를 차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이크스-피코 비밀협정)
여기에 끝나지 않고 1917년 유대인 대부호 로스차일드에게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민족적 고향을 건립하겠다(벨푸어선언)는 삼중약속을 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 살던 주민들은 밀려들어오는 유대인들때문에 고향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에는 수많은 난민이 등장했으며 그중 몇몇은 테러집단으로 변모했다.
현재도 팔레스타인인은 고향의 땅을 되찾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약속을 명분으로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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