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목돈을 벌려고 하다가 번번이 실패한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것이다. 월말이 다가오면 자신을 지갑을 보며 어느 순간 위기감을 느낀다. 그래서 '오늘부터 절약해야지'라고 마음먹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실패한다. 왜 그럴까? 의지력이 부족해서?
시작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돈 관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진정 수익이 적어도 큰 금액을 차고 차곡 쌓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마음 관리'부터 시작한다. 뜬금없이 왠 마음이란 말인가? 사람들이 소비하는 주된 이유는 자아의 표현이다. 결핍된 자아는 물건을 사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고 낭비를 부추긴다.
그러나 마음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물건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지 않기 때문에 소비욕구에 덜 휘둘린다. 그래서 돈이 자연스럽게 모인다. 그들은 돈이 만능해결책이 아니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소비하지 않고 그래서 역설적으로 돈이 모이게 되는 것이다.
이 책 <90일 완성 평생 돈 버는 습관은> 저자가 오랜기간 재무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효과가 있었던 방법을 모아 출시한 책이다. 목돈을 모으고 싶거나 낭비벽을 고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1. 물건 정리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자존감이 용기로 발전합니다.
-윌리엄 맥레이븐 미해군제독-
첫번째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물건정리다. 자신이 가진 물건을 파악하지 못하면 무심코 있는 물건을 또 사게 된다. 또한 집에는 물건을 둘 만한 공간이 부족하여 무언가 거북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뇌과학에서는 방 정리를 하면 퇴근 후 집에 들어올 때 스트레스가 감소하며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밟힌 바가 있다.
잘 정돈된 방은 자기 자신에게 통제감을 주고 아무리 힘든 날이라도 잘 다룰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역으로, 정돈되지 않고, 물건이 많고 어지러운 방에서는 스트레스가 증가한다고 밣혔다. 정돈되지 않은 방에서는 어디에 어느 물건이 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의 물건을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오면 복잡한 자신의 방을 보면서 자신의 삶 또한 되는 일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2. 버리기
모든 일에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다.
없앨 것은 작을 때 미리 없애고,
버릴 물건은 무거워지기 전에 빨리 버려라.
-노자-
사람들은 대부분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잘 구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버린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에서 부족하거나 불충분한 물건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습관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물건에 대해 '가끔씩 쓸지도 몰라"나 '언젠간 쓸 데가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물건을 집에 꽉꽉 쌓아둔다. 그러다 보다 못한 주변인들이 버리려 하면 화를 낸다. 이는 그가 물건으로 결핍을 채우려는 사람임을 방증한다.
그러니 물건들에 대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건인가?'라고 질문해 보자 이 질문에 미달된다면 가차 없이 버리거나 적어도 보이지 않는 장소에 잘 정리해 넣어놓자
3. 가계 삼분법
단순하게 살아라
현대인은 쓸데없는 절차와 일 때문에
얼마나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가?
-아드리스 샤흐-
가계부를 꾸준히 쓰는데도 낭비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저자를 찾아온 주부 한 명은 2년 3년간 꾸준히 가계부를 써왔지만 낭비가 줄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번 달에 이만큼 썼네 다음 달에는 이만큼 써야지 하고 결심해도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가계부에 있다. 가계부가 지나치게 복잡하기 때문이다.
월세, 고정비, 친목도모비, 식비등등을 열심히 써 내려가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저 아 여기에 돈을 썼구나 하는 안타까운 감상이 전부이다. 이처럼 가계부가 복잡하면 한눈에 알 수 없을뿐더러 쓰는데만 만족하여 실제로 소비를 줄이려는 행동은 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가계 삼분법을 사용하면 된다.
가계삼분법은 월수익을 기준으로 소비, 낭비, 투자의 세개의 카테고리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월말에 그 금액을 총합해서 퍼센트 비율로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3개의 박스를 준비하여 영수증을 각 박스에 넣는 것도 좋고 가계부를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소비와 낭비의 카테고리의 비율은 줄이는 방향으로 투자의 비율은 적어도 20% 이상으로 잡고 서서히 늘려나간다.
통장도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자 월수입을 생활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으로 나눈다. 먼저 생활통장에는 1.5개월치 월급을(일반 예금계좌), 예비통장에는 6개월치 월급을(일반 예금계좌), 투자통장에는 남은 돈을 넣는다.(증권계좌 추천)
이 재무의 3단계 성벽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재무상태를 만들어 준다. 짐작했다시피 생활통장에서 모두 돈을 사용하고 난 뒤 예비통장을 사용하고 마지막에야 증권통장을 사용한다.
이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저 하나라도 실행하되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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