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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에는 계단이 없다. <빌드: 창조의 과정>

by 안테암블로 2024. 12. 21.

 

1. 감상평

 

창조는 외로움과 불확실성을 끝없이 마주해야 함을 의미한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품이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불티나게 팔려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 제품을 좋아하리란 증거는 없다. 새로운 시장일수록 낯설고 새로운 제품일수록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은 어떨까?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분석한다고 해서 그 제품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한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듯이 데이터가 있다는 뜻은 그 아이디어가 이미 세상에 나와 있으며 당신이 따라가기는 늦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바로 창조이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이전에 보지 못한,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에 꼭 맞는 무언가를 창조해야 한다. 

철저한 이성과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오직 사람들의 마음과 자기 스스로의 직감에 의존해야 한다. 

직감을 믿고 팀을 믿고 길고 긴 어둠의 터널 끝까지 당신의 의지를 밀어붙여야 한다. 

 

그래서 창조는 계단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다시 만들어지고 다시 완전히 파괴되는 과정을 거치며 마침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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